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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22명 극단 선택” 자영업자의 비극…39%는 폐업 고려
서울 마포구에서 23년간 맥줏집을 운영한 A씨는 지난 7일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. 갑작스러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의 충격을 넘어서기 어려웠다. 숨지기 전 A씨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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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러지는 자영업자…‘직원 둔 자영업자’ 31년만에 최저
경영난으로 생활고를 겪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영업자 A씨의 서울 마포구 맥줏집 앞에 고인을 추모하는 메모가 붙어 있다.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에서 맥줏집을 하던 A씨는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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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천국선 돈걱정 마세요"…자영업자들 프사엔 눈물의 검은리본
“저의 소중한 언니, 오빠, 삼촌, 엄마, 아빠들…제발 힘내주세요.”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의 일부다. 코로나19와 영업제한이 덮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자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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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직원 250만원, 난 150만원" 운동권서 횟집사장 함운경의 분노 [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]
함운경 네모선장 대표가 지난 8일 전북 군산의 수산물 판매장 겸 횟집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. 장세정 기자 전북 군산에 사는 함운경(57) 네모선장 대표. 1985년 5월 서울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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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수 치킨집 사장 숨진채 발견…유서엔 "경제적으로 힘들다"
전남 여수시 학동의 치킨 가게에서 업주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. 중앙포토 전남 여수 한 치킨집에서 사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. 경찰에 따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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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민지리뷰] 인천 전기구이 통닭집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
얼마 전까지 인천 개항로는 과거의 영광이 조금씩 녹슬어가는 곳이었다. 찾는 이 없어 잊혀 가던 곳이 지금은 사람들로 북적인다. 한껏 멋을 부린 MZ세대부터 옛 추억을 더듬는 윗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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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선2035] 3년 전 한국 온 예멘인 “아직도 테러리스트로 보이나요”
여성국 탐사팀 기자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소식을 듣자마자 떠오른 건 예멘인 친구 A(28)다. 그에게 아프간 지인이 있냐고 묻자 “예멘은 아프간과 멀고, 한국에도 아는 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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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내 주저앉아 오열" 만취 차량에 숨진 천안 배달원 목격담
지난 26일 발생한 배달원 사망 사건 현장. [온라인 커뮤니티]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배달원이 만취 차량과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, 당시 목격담이 전해져 안타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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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짜치킨집 이어 생일피자집···"미담엔 돈쭐" 아름다운 공식
식재료 손질하는 인천 한 피자가게 점주 황진성씨. 연합뉴스 인천에 사는 30대 김종석씨는 지난 14일 집 근처 피자가게를 찾았다. 사정이 딱한 한 부모 아빠에게 공짜 피자를 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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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치킨배달비 6000원, 남는 게 없다” 폐업률 78%
장사 접은 아빠의 한숨, 알바 잃은 자식의 눈물, 살까 말까 집었다 놓는 엄마의 망설임…. 이렇게 창업, 폐업, 최저임금, 물가라는 사회상이 고스란히 버무려있는 ‘만만한’ 먹을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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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50년 똥집 맛" 美 대사도 "꼬끼오" 외치는 치킨성지 비밀[e즐펀한 토크]
지난 20일 오후 대구시 동구 평화시장 입구. 주황색 닭 그림이 그려진 입간판을 끼고 시장 안으로 들어가자 '닭똥집' 이라고 쓰인 식당들이 나타났다. 시장 골목 2㎞ 사이를 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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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증샷 명소 된 '쥴리 벽화'…유튜버는 지운 문구 다시 썼다
“여기, 나 좀 찍어줘.” “이거 보러 양평에서 왔어요.” '쥴리 벽화'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남성. 이영근 인턴기자 30일 오전 일명 ‘쥴리 벽화’가 그려진 종로구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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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만원 주문뒤 연락두절, 리뷰는 '1점'…별점테러 상습범들
배달의 민족 리뷰. 독자 제공 배달을 주문한 뒤 연락이 두절됐던 손님이 배달앱에 '1점 평점'을 남기는 등 일부 악성 소비자의 '벌점 테러'에 피해 점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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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야구에 밥줄 걸렸는데"…KBO리그 중단에 잠실 상권 울상
18일 오후 한산한 잠실새내역 먹자골목. 박건 기자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메인 게이트 근처 치킨집 세 곳은 모두 불이 꺼져 있었다.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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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달앱 별점테러·악성리뷰 차단, 정부서 가이드라인 만든다
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8일 이른바 ‘진상손님’으로부터 별점 테러를 당했다. 이 손님은 4만원 상당의 세트 메뉴를 배달 주문한 뒤 “음식에서 철 수세미가 나왔다”며 항의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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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새우튀김 갑질 재발 막아라” …'별점 테러' 차단 법제화 추진
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8일 이른바 ‘진상손님’으로부터 별점 테러를 당했다. 이 손님은 4만원 상당의 세트 메뉴를 배달 주문한 뒤 “음식에서 철 수세미가 나왔다”며 항의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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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번주 핫뉴스] 실수송금 돌려받아, 최고금리 24→20% ‘대출난민’ 우려도…민주당 6명으로 압축 (5~11일)
5일부터 본격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백신 접종에 들어가는 7월에만 630만명이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. 7월 주력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이다. 1주일 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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吳 “순간적판단 배운 데서 나와”…투신 막은 고3들 찾아가 상 줬다
18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중구 환일고등학교를 찾아 투신하려는 시민을 구한 3학년 학생들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. [사진 서울시] 지난 5월 1일 서울 마포대교 북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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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리산이 끓인 돼지족탕, 섬진강이 빚은 다슬기 수제비
━ [일일오끼] 전남 구례 지리산과 섬진강의 고장, 전남 구례는 먹거리가 풍성하다. 산에서는 온갖 나물이 나고, 들에서는 품질 좋은 쌀과 밀이 자라고, 강에서는 다슬기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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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장집 이어 국숫집도 당했다…‘유튜버 횡포 대책' 윤리교육뿐?
“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때문에 손님도 많이 없는데 점심시간에 몰래 와서 그렇게 찍고 간 게 너무 속상하더라고요. 아내와 제가 가게에 계속 상주하는데, 맛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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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걸리=3000원 공깃밥=1000원…수년 지킨 '국룰' 깨진다
1000원, 3000원. 식당에서 파는 공깃밥과 막걸리 값이다. 이 가격은 지난 수년간 ‘국룰’이었다. 그 국룰이 최근 무너지고 흔들리고 있다. 쌀값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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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걸리=3000원 국룰 깨졌다...공깃밥=1000원도 흔들
1000원, 3000원. 식당에서 파는 공깃밥과 막걸리 값이다. 이 가격은 지난 수년간 ‘국룰’이었다. 그 국룰이 최근 무너지고 흔들리고 있다. 쌀값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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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, 8년 만에 상공인의날 참석 “경제 반등의 시간”
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제48회 상공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의 신임 회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. 대통령이 상공의 날 행사에 참석한 것은 8년 만이다. [뉴시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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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, "코로나 위기에 일자리 지켜준 기업인께 감사"
문재인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(왼쪽). 김성룡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과의 자리에서 “이제 경제 반등의 시간이 다가왔다”며 “일자리를 지켜준 기업인께 특별히 감사드